[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관련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MBC 취재진 2명에 대한 벌금형을 확정했다. 다만 취재 과정 중 주거침입죄는 무죄로 봤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동주거침입 및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를 받는 MBC 취재기자 A씨, 영상기자 B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4일 확정했다.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 여사의 박사 논문을 지도한 C교수의 과거 주소지로 찾아가 앞에 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직원 이메일로 인증된 계정으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22일 긴급 체포됐다. 이 남성은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32분 ‘강남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30대 회사원 A씨를 서울 시내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버릴거임’
[속보] 경찰 사칭해 ‘강남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체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양새다. 하지만 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
방통위 향해 “즉각 진상조사 나서 달라” 요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취재를 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 2명 등을 형사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MBC 기자 2명이 경찰관를 사칭해 일반시민을 속이고 겁주는 방법으로 불법취재를 한 것이 확인됐다”며 “MBC 불법취재에 대한 신속하고도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대변인실은 “‘경찰을 사칭’해 일반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것으로, 강요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범죄가 범해진
2000만원 인출하려 한 것으로 확인동·리까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백남익)가 신속한 신고를 통해 다액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동남구 동면 마을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4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마을이장은 치안소식지, 이장단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사례를 접하고 평소에도 수시로 마을방송을 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지난달 28일 마을 주민 A씨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출금하러 시내로 나가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 문형욱 범행 브리핑피해자 어머니 협박 사실도경찰 사칭해 피해자들 물색문화상품권 받아 피해자 줘확인 피해자 모두 아동·청소년보육기관에서 공익근무 확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텔레그램 n번방의 개설자 ‘갓갓’ 문형욱(24, 대학생)이 10여개의 대화방을 만들고 그 피해자는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방경찰청은 1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문형욱이 경찰 조사에서 2015년 7월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하고 피해자는 50여명에 달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이는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임의로 경찰제복과 장비 등을 착용하면 처벌받게 된다.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 12월 30일 제정된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됐다.경찰청은 경찰제복·장비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해 경찰사칭 범죄를 예방하고자 관련 법률을 제정했다. 실제 경찰이 사용하는 수갑이나 제복 등이 인터넷 등 시중에 유통되면서 경찰을 사칭한 범죄에 악용될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경찰은 “이러한 범죄가 개인의 피해뿐 아니라 경찰에 대한 의심 및 불신 조장,
수갑 보이며 경찰 사칭..자신 집에 14시간 감금, 성추행 혐의도 (부산=연합뉴스) "'사람이 그리워서' 못된 짓을 하고 말았다" 경찰관을 사칭해 여중생을 자신의 원룸으로 끌고 가 14시간 동안 감금하고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5일 길거리에서 여중생을 납치해 자신의 집에 감금한 혐의(미성년자 납치, 유인 감금)로 김모(30.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오후 7시께 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에서 중학생인 A(13)양에게 접근, 수갑을 보여주며
경찰 사칭 가장 많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계좌가 유출됐다고 속여 안전한 계좌로 이체시키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경찰을 주로 사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가 19일 발표한 ‘2010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활동 현황’에 따르면 계좌가 유출됐다고 속이는 사기 유형이 154건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유출은 68건, 전화요금 미납 18건, 납치가장 14건 등이었다. 사기범이 사칭한 기관으로는 경찰이 108건을 차지했다. 검찰은 39건, 금감원 29건, 우체국 8건 순이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경찰관으로 행세하면서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관계 한 20대 원 모(20) 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배준현 부장판사)는 성매매 단속 경찰관으로 속여 이 같은 행위를 벌여 기소된 원 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원 자격사칭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원 씨는 지난 9월 30일 인터넷 채팅으로 A(14)양에게 10만 원에 성을 매수하기로 한 뒤 서울의 한 여관에서 만났다. 그는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한 스팸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장의 허위 명의를 인용해 ‘참고인 출석요구서를 작성하려고 하니 파일을 다운받아서 작성하라’는 내용의 메일이 다량 발송됐다. 경찰은 발송된 메일의 파일은 악성코드일 가능성이 높아 다운로드 받는 순간 컴퓨터 시스템이 정지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다운로드를 받지 말고 바로 삭제하기를 당부했다. 경찰은 해당 메일을 발송한 발신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품사기를 당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보이스 피싱을 해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검거된 나모(20) 씨 외 3명이 인터넷 물품 거래사이트 사기 피해자를 상대로 “범인을 잡았으니 합의금을 넣어주겠다”고 속여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왔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나 씨와 함께 사건에 동조한 홍모(20) 씨와 강모(20) 씨도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자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에게 “경찰인데 용의자를 검거했으니 연락을 달라”고